요로결석은 소변 속에 포함된 무기질과 노폐물이 신장, 요관, 방광 등 요로에 쌓이면서 돌처럼 굳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결석이 작을 때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요관을 막거나 움직이기 시작하면 극심한 옆구리 통증과 혈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재발률도 높기 때문에, 평소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요로결석이 생기는 원인과 증상은?
요로결석은 소변 내 수분이 부족하고 특정 미네랄 농도가 높아질 때 결석이 형성됩니다.
- 수분 섭취 부족으로 소변이 농축될 때 - 칼슘, 수산, 요산 등의 대사 이상
- 짠 음식, 단백질 과다 섭취 - 가족력 또는 유전적 요인
- 만성 탈수, 과도한 운동 후 수분 보충 부족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옆구리 또는 하복부에 갑작스럽고 심한 통증
- 소변 시 통증 또는 혈뇨 - 구역, 구토, 발열(감염 동반 시)
- 배뇨 시 잔뇨감 또는 빈뇨
특히 결석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며, 여성은 산통과 혼동하기도 합니다.
요로결석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요로결석은 생활습관 개선으로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합니다.
1. 수분 섭취 늘리기
하루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예방법입니다.물을 자주 마셔 소변량을 늘리면 결석을 형성하는 성분이 요로에서 씻겨 나가게 됩니다. 특히 땀이 많은 여름철에는 수분 손실이 많기 때문에 더 많은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2. 나트륨 섭취 줄이기 짠 음식은 칼슘의 소변 배출을 증가시켜 결석 형성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인스턴트 음식, 젓갈류,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3. 단백질과 수산 섭취 조절 붉은 고기, 시금치, 초콜릿, 견과류 등 수산 함량이 높은 음식은 과다 섭취를 피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해야 합니다.
4. 구연산 풍부한 음식 섭취 레몬, 라임 등 구연산이 풍부한 과일은 결석 형성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5. 규칙적인 운동 과도한 운동보다 꾸준한 가벼운 운동이 신진대사와 순환을 도와 결석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요로결석이 있을 때 주의할 점은?
이미 요로결석을 경험했거나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다음 사항을 주의해야 합니다.
- 의사의 지시에 따라 수분 섭취를 철저히 지키기
- 결석 성분 분석을 통한 식이요법 조정
- 칼슘 섭취는 무조건 제한하지 말고 전문가와 상담 후 조절
- 약물 복용 시 결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이뇨제, 칼슘제 등)에 주의
- 증상 발생 시 바로 병원을 방문하여 영상검사 및 통증 조절 또한, 결석이 소변으로 자연 배출되기 어려운 크기이거나 통증, 감염이 동반된 경우에는 체외충격파쇄석술(ESWL), 내시경 수술 등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 정기적인 소변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로결석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흔한 질환이지만, 한 번 겪으면 극심한 통증과 생활 불편을 초래하는 만큼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충분한 물 섭취와 올바른 식습관이 핵심이며, 결석의 종류에 따라 개인별 식이조절이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